예명 준잭(JunJack).
마흔 한살이라는 결코 적지 않은 나이에,
펑크 라는 우리나라에서 주류가 아닌 음악에 빠져
결국 음반을 내고 단독 콘서트까지 하게 된 한 사나이.
(준잭에 대해 소개한 보도 기사 링크)
실은 준잭, 이분은 저의 어머니의 사촌동생, 그러니까 외당숙 되십니다.
(촌수로는 5촌 당숙이지만 나이로는 형님 뻘^^;)
제 나이 열아홉 때 대입 학력고사에 실패하고
수능이라는 새로운 시험을 준비하러 재수 생황을 할 때
고향 광주를 떠나 서울로 올라와 1년간 살았던 곳이
바로 이분 댁이었습니다.
그때 막 미국에서 돌아와 좋은 직장을 다니고 있던 당숙님,
시골 촌놈에 재수생이라는 부담감까지 갖고 있던 저에게는 그저 당숙이 어렵게만 느껴졌었지만
방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외국산 CD들은 당숙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충분히 잘 보여줬지요.
그동안 그 열정을 잠시 누르고 건실한 생활인으로 지내면서도
마음 속 열정의 불꽃은 꺼트리지 않고 잘 간직했다가
이제 이렇게 하나의 횃불로 태우고 있는 당숙.
정말 부럽습니다. 존경합니다.

근데 펑크 라는 음악 장르를 제가 잘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노래 내용이 약간 닭살스런 느낌이 드는 사랑 이야기네요.
클럽에서 들으면 잘 어울릴 듯한? (막상 클럽은 한번도 안가본 네비아찌^^;)
뭐 인터넷 검색 해보면 호평 해주신 분들이 많은 걸 보면~~~
뮤직비디오도 있네요. 그동안 나름 유명해지신 듯?
당숙의 도전, 꼭 더 좋은 결과 얻기를 조카가 기원해 봅니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