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이 왔다 가신 뒷모습. 에서 말씀드린,
독일 Tankograd 출판사의 Leopard 2 전차 자료집 독일군편을 읽다가
발견한 건데요.
미군에나 이런 물건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 독일군에도 이런게 있네요.
기동훈련 전문 대항군 부대가 운용하는, 레오파트 2 개조 모의 T-80전차.
(사진 캡션에는 T-72라고 되어 있지만, 차체 앞에 늘어뜨린 고무 방어판은 T-80계열에만 있는 거니까요.)
보시다시피 레오파트 2A4의 각진 포탑 겉에 판때기를 덧대서 최대한 둥그스름한 T-80처럼 보이게 하고
주포 옆의 서치라이트나 차체 뒤에 싣는 예비연료용 드럼통까지 흉내냈습니다.
게다가 T-72, T-80의 특징 중 하나인, 앞으로 열려서 전차장의 방패 역할을 하는 전차장 해치까지
둥근 판때기를 붙여서 흉내냈고, 대공기관총도 최대한 러시아군 NSV 기관총을 닮게 만들었네요.
독일 통일때 구 동독군의 진짜 T-72전차도 꽤 많이 얻었을 텐데,
T-72는 다 없애버리고 레오파트 2에 이렇게 노력을 들여 개조를 해서 대항군으로 운용하는 건
역시 수리 정비 보급 등의 용이성 때문이겠지요?
독일 Tankograd 출판사의 Leopard 2 전차 자료집 독일군편을 읽다가
발견한 건데요.
미군에나 이런 물건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 독일군에도 이런게 있네요.

(사진 캡션에는 T-72라고 되어 있지만, 차체 앞에 늘어뜨린 고무 방어판은 T-80계열에만 있는 거니까요.)
보시다시피 레오파트 2A4의 각진 포탑 겉에 판때기를 덧대서 최대한 둥그스름한 T-80처럼 보이게 하고
주포 옆의 서치라이트나 차체 뒤에 싣는 예비연료용 드럼통까지 흉내냈습니다.
게다가 T-72, T-80의 특징 중 하나인, 앞으로 열려서 전차장의 방패 역할을 하는 전차장 해치까지
둥근 판때기를 붙여서 흉내냈고, 대공기관총도 최대한 러시아군 NSV 기관총을 닮게 만들었네요.
독일 통일때 구 동독군의 진짜 T-72전차도 꽤 많이 얻었을 텐데,
T-72는 다 없애버리고 레오파트 2에 이렇게 노력을 들여 개조를 해서 대항군으로 운용하는 건
역시 수리 정비 보급 등의 용이성 때문이겠지요?



덧글
정호찬 2009/10/21 00:05 # 답글
어차피 통독 때 T계열 많이 남았을 거고 거기서 조금만 추려서 부속품 재고분은 뺑뺑이 돌려도 될 거 같은데 말이죠.
네비아찌 2009/10/21 10:03 #
밑에 우마왕님 댓글처럼 통일 과정에서 국방예산 감축이 큰 몫을 했겠네요.
대한민국 친위대 2009/10/21 00:11 # 답글
구 동독군 전차들을 왜 싸그리 매각했는지.... ㅡㅅㅡ
우마왕 2009/10/21 02:32 #
있던 부대도 날리는 판국에 분데스히어에 구 동독군 장비나 훈련 코스를 유지할 상황이 절대 아니었다능..
네비아찌 2009/10/21 10:04 #
우마왕님 말씀대로입죠. 게다가 시스템이 다른 장비들을 함께 유지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고요.
한뫼 2009/10/21 01:26 # 답글
레오파드 2가 가상 적전차라...그런 일은 없겠지만, 훈련군 전차성능이 대항군보다 딸리면?
네비아찌 2009/10/21 10:04 #
대항군 전차는 레오파트 2A4이고 훈련군은 레오파트 2A5나 A6일테니 괜찮겠죠 뭐~~~
천하귀남 2009/10/21 07:49 # 답글
대항군쪽이 적전차를 굳이 운용하는 이유중 하나는 적 전차의 능력파악도 목적이 있는데 우리같이 주적이 명확하면 모를까 통일후 독일이면 적이 애매하니 유지보수 편리하자고 저런것인가 봅니다.
네비아찌 2009/10/21 10:07 #
아, 적 병기의 능력 파악용으로 적 병기를 운용하는 것은 많은 수가 필요하진 않습니다.저런 대항군 전차는 대규모로 훈련할 때 필요하기 때문인데, 그러러면 일단 최소한도의 적군 부대 편제에 맞춰줘야 하기 때문에
아군 장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죠.
미군도 걸프전 때 이라크군의 소련제 장비를 많이 입수했지만, 대항군 부대는 계속 셰리던 경전차 개조 모의 T-80을 운용했었습니다. (위키피디아를 보니 요즘은 셰리던이 퇴역하는 바람에 M1A1이 T-80노릇을 한다고도 하네요.)
행인1 2009/10/21 08:58 # 답글
그래도 제법 신경을 써서 적군같이 보이게 했군요.
네비아찌 2009/10/21 10:08 #
그러게요. 역시 꼼꼼한 도이취들 답지요?
디쟈너훈 2009/10/21 10:07 # 답글
전면 고무패널은 꼭 T80에만 쓰인건 아닙니다. T80에서 주로 목격된것일뿐 구 소련군에서도 T-72BV나 T-72B에도 심지어 T64B에도 장착한것이 가끔보입니다. 일부의 T-55전차나 T-62전차도 사용한 사례가 있고요게다가 동독군의 T72계열은 나름 다양한 장비를 운용했던 군대이므로 검증이 잘못된거라 할순없겠죠. 일부 T72BV계열은 합성고무에 폴리머, 세라믹볼, 강철와이어를 적용해서 적층으로 만든 물건도있습니다. 차체하방으로 파고드는 파편이나 대전차포, 대구경 총기나 화기에 의한 피탄을 상쇄하기 위해 개발된것이죠.
네비아찌 2009/10/21 10:08 #
아, 그렇습니까? 저는 T-72가 저런 고무패널을 드리우고 있는 걸 보질 못했는데.....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umic71 2009/10/21 13:39 # 답글
게다가 요즘 T-72계열들은 닥치는 대로 개조하지 않던가요? 러시아 이외에도 여러 나라에서.
네비아찌 2009/10/21 14:15 #
뭐 그건 그렇지요.^^;
unmp07 2009/10/21 15:00 # 답글
뭐랄까......말로는 표현할수없는 느낌이.....
네비아찌 2009/10/21 15:32 #
좀 아스트랄 해 지십니까? @_@
델카이저 2009/10/22 14:23 # 답글
저런거 보면 말이죠..사람 사는 거 다 비슷비슷 하달까요;;;;;
네비아찌 2009/10/22 15:34 #
음음, 그것이 만고의 진리죠^^